성균극회 제125회 여름대공연

보도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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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 단어는 꼭 써라, 저 사진은 절대 쓰지 마라!'

서른둘의 기자 주혁은 매일 아침 신문사 팩스로 날아오는 지침을 보란 듯이 거스르고, 세상에 공개한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낸 한국대 연극반 네 명의 친구는 이 '보도지침' 사건으로 인해 동아리방이 아닌, 법정에서 재회하게 된다. 연극반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였던 이들 이제는 각자의 길을, 지침을 좇아간다. “이제 다들 어디로 갈 건가?”

* 공연진 한마디: '나는 어디로 가는가'

등장인물 소개

주혁
손현빈 (독문20)
프로필사진
"몰라서 물으십니까?"
정배
김명후 (건축23)
프로필사진
"마음의 소리를 전하러 가겠습니다."
승희
송하연 (사과23)
프로필사진
"진실을 찾으러 가겠습니다."
돈결
김현승 (글융23)
프로필사진
"정의를 찾으러 가겠습니다."
원달
김미희 (아청21)
프로필사진
"하지만 가야겠지. 시작했으니까."
남자
이재홍 (정외22)
프로필사진
"지옥같은 현실에서 연극마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여자
정윤주 (의상22)
프로필사진
"여러분, 이 독백을 읽어 주십시오."

기획의 독백

이채연
기획팀장, 글바메21
프로필사진

성균극회가 제125회 정기대공연과 함께 무더웠던 여름방학의 끝자락에 섰습니다. 계절도 시간도 참 빠르게 흐르는 듯합니다. 저에게는 벌써 극회와 함께하는 세 번째 여름입니다. 덕분에 여름은 제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득 찬 계절이 되었습니다. 준비한 공연이 끝나면 느끼는 감정은 매번 새롭습니다. 이번 공연이 끝난 후의 감정 역시 제게 또 하나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겠죠. 관객 여러분들도 공연을 관람하시고 느껴지는 생각과 감정을 소중히 간직해주신다면, 저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자리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객분들이 함께해주시기에 저희의 공연이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뜨거운 조명 아래에서 열심히 연기한 캐스트들과 함께, 어두운 무대 뒤에서 땀 흘려준 스탭들에게도 큰 박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입니다. 공연을 위해 두 달 동안 열심히 달려온 공연진 여러분, 정말 너무 매우 몹시 수고 많았습니다. 같이 보냈던 시간이 즐거웠다고 기억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기획팀
강민재
건축23
프로필사진
행복이 있는 곳으로
강성휘
반시공23
프로필사진
마음 가는 대로
금유빈
사과23
프로필사진
계절의 발자취를 따라서
김동건
소프트20
프로필사진
안정과 불안정 사이를 한없이 오갑니다.
이유진
의상23
프로필사진
사라진 낭만을 향해
전유진
미컴21
프로필사진
내가 꿈꾸는 곳이라면, 그 곳이 어디든
홍주안
스과20
프로필사진
우리의 남은 80년을 향해

연출의 독백

허은세
연출, 철학21
프로필사진

참 귀한 시간입니다. 독백의 시간이죠. 먼저 오늘 가장 뜨거울 극장을, 극회를 찾아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도지침>은 수많은 이들의 ‘말’을 담은 연극입니다. 오늘 법정에, 광장에, 극장에는 주인공들의 말뿐만 아니라, 세상 곳곳에서 자신의 말을 쏟아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외침이 담겨있습니다. 그 말들이 여러분께 닿길 바랍니다. 세상은 변해가고 또 변해갑니다. 흔히들 청춘이라고 하는 시기의 저는 다가올 내일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두렵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내일을 맞이하다 보면, 세상의 속도에 적응하는 날이 올까요? 그날까지 어디를 향해 가야 할까요? 그 길에서 주혁과 정배처럼 말을 하기도, 원달처럼 침묵하게 되는 순간도 있겠지요. 다른 길만 있을 뿐, 틀린 길은 없다는 걸 알기에 불안을 벗 삼아 오늘에 충실하며 걸어보려 합니다. 저의 여정에 지침이 되어 준 가족과 친구들, 수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성균극회 모두 감사합니다. 길을 잃더라도 끊임없이 서로에게 지침이 되어주며, 각자의 족적을 남기며 살아갑시다.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준 공연진에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을 함께 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주혁들의 마음 속에 연극반에서의 독백이 남아있듯, 훗날 우리에게 이번 공연의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있길 바랍니다.

장연희
조연출, 국문22
프로필사진

이번에도 무사히 한 편의 공연을 올리고,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과 만나 뵙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공연을 올리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힘 써주신 모든 공연진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연진 외에도 도움 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극의 인물들은 모두 자신만의 지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각자 그 지침에 따라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고 자신만의 원동력으로, 스스로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갑니다. 그러한 주관을 가진 삶은 각자대로 아름답게 빛납니다. 연극을 준비하는 시간은 이런 빛나는 인물들의 빛나는 독백을 보고 들으면서 나 스스로는 무엇을 좇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해 온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이 결실을 맺는 공연이라는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한 번뿐이기에 더 감사하고 값진 기억입니다. 저는 이 기억들이 제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올여름의 기억을 힘으로 삼아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관객 여러분에게도 이 공연이 그러한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억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대팀
이현진
팀장, 건축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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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흐르겠습니다. 바다가 될 때까지
김수영
건축20
프로필사진
가보지 못한 곳
백제준
화공18
프로필사진
되는대로 어디든지 가자
이예원
미컴20
프로필사진
지도에는 없는 곳으로
임태희
사과23
프로필사진
가고 싶은 곳으로
조윤서
건공22
프로필사진
소란스러운 파도를 보내면 알 수 있어
탁현서
건축22
프로필사진
Odd Future
음향팀
장선웅
팀장, 융생공22
프로필사진
정해지지 않은 곳으로
김결
약학23
프로필사진
마음가는 데로
류가연
시경22
프로필사진
꿈으로
박단
스과20
프로필사진
몰라요 뭐 하나는 나오겠지
심원균
사회22
프로필사진
내 주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안시은
의상22
프로필사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곳으로
엄정인
정외22
프로필사진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윤영경
사과23
프로필사진
나의 집으로
조명팀
천유진
팀장, 물리20
프로필사진
내 발이 닿는 곳으로
강태영
소프트23
프로필사진
내 믿음이 향하는 곳으로
김효성
경영23
프로필사진
달로
유선아
글융23
프로필사진
내 길은 곧 발걸음이 되어 어제보다 나은 내일로
윤태우
사과23
프로필사진
모처럼 치트를 받아서 이세계로 전이하고 싶어
이재욱
바메카22
프로필사진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조한상
사과23
프로필사진
내가 가야할 길, 조명의 길.
한광현
스과20
프로필사진
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
의소분팀
구하연
팀장, 의상21
프로필사진
나를 찾으러
김지민
프문22
프로필사진
꿈을 향하여
박가영
사과23
프로필사진
원한다면 어디든지
이지수
사과22
프로필사진
편한 곳으로
한기주
사과23
프로필사진
나의 계획 그 이상으로

Special Thanks To

52기 장요훈

57기 이창기

57기 이현우

61기 정준원

62기 변서윤

오정민 선배님

김효선

티테라피

간식협찬

55기 곽현철

55기 조영진

63기 문지원

64기 김유경

64기 이하겸

공연정보

일시

8/24(목) ~ 8/27(일)

오후 2시, 7시

* 8/24에는 7시에만 공연이 있습니다.
(총 7회차)

장소

대학로 피카소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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